“남한산성 역사 •문화 특별전” 개최의 의미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이래로 각 시대별 성곽 축성술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성곽이며, 병자호란 때는 인조임금이 머무른 임시 수도였던 남한행궁이 잘 복원되어 있고, 우리나라 성곽의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성(城)의 기본요소 즉 여장, 옹성, 치성, 포루, 돈대, 암문 등이 잘 발달된 성곽으로 그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에서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는 한국의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본 특별전에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고문서•고도서•병서•탁본•사진•동영상 등을 전시하였다. 주요 자료는 병자호란에 대한 <<난리일기>>, 의병에 대한 기록, 성곽의 축성과 방어를 담당하였던 팔도사찰에 대한 <<남북한의승방번변통절목>>, 절의를 지킨 5학사(홍익한•윤집•오달제•정온•김상헌)의 문집과 유묵, 조선시대 병법서와 무반의 족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다룬 동영상, 성곽과 문화재를 담은 사진 등이다.

 

이를 통하여 남한산성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역사가 주는 교훈을 세계인들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경축하여 본 특별전을 기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