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 전보삼)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한산성 5 진필훈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7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본 전시는 제목에서 보듯이 다섯 번째 남한산성 사진전입니다. 5년째 계속 남한산성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를 함으로써 남한산성의 현재 모습을 영원히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사진전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벌봉을 지나 아직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남한산성의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성곽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었으며, 스러진 성곽의 모습을 주변의 풍경들과 함께 기록을 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성곽의 모습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업은 성곽의 모습을 멀리에서 관조적인 시각으로 촬영했습니다.

 

복원이 이루어진 깨끗한 성곽의 모습과는 달리 나지막한 돌담 정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남한산성의 모습은 진한 역사의 이야기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복원된 산성을 촬영했을 때는 소나무 형태처럼의 아름다운 곡선미가 있었습니다. 반면 미복원된 산성은 화면에 돌담의 일부만 기록이 되기도 했고, 촬영된 사진을 한참동안 봐야 산성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복원된 성곽과 방치된 성곽의 모습은, 시각적 아름다움의 차이보다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진필훈 교수는 2013년부터 매년 금년까지 남한산성을 집중적으로 5회에 걸쳐 사진전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2013년은 지화문(남문)에서 전승문(북문) 방향

2014년은 전승문(북문)에서 좌익문(동문) 방향

2015년은 벌봉 주변과 좌익문 방향

2016년은 북문에서 벌봉 방향의 주변환경과 성곽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촬영하였다.

2017년 전시는 정비되지 않은 봉암성과 한봉성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담아 전시합니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집중적으로 전시를 한 진필훈 교수의 노고가 한층 빛을 발하는 전시입니다. 강호제현의 많은 참관을 바라며 높은 안목의 의견을 주시면 더욱 좋은 사진을 남기는데 큰 힘이 되겠습니다.

진필훈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부교수

(개인전시)

2016. 11 남한산성4. 만해기념관

2015. 10 남한산성3. 만해기념관

2014. 10 남한산성2. 만해기념관

2013. 11 남한산성1. 만해기념관

(단체전시)

2013. 4 Seoul Photo 2013. 코엑스 전시장

2012. 4 PHOTO FAIR 2012, 코엑스 전시장

2011. 4 Seoul Photo 2011, 코엑스 전시장

2010. 2 국제사진영상기획전, 한국사진학회 갤러리 이앙

2009. 4 서울포토 2009, 코엑스 전시장

2009. 2 국제사진영상기획전, 한국사진학회, 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04. 9 2004 코리아시각디자인 페스티발, 코리아디자인센타

2004. 5 “Eye" 김영섭 사진화랑

2003. 11 像外像 (Beyond Images)/ Follow Room, 덕원갤러리

2001. 3 Eternal Memory, Gallery O2

2001. 5 Photographers in ASIA 2001(아시아의 사진가전)

2000. 3 2000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비엔날레 옥외 전시장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