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해기념관입니다. 8월 8일, 만해기념관에 한국의 대표 작가 김남조 시인께서 방문하셨습니다. 196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김남조 시인은 ‘사랑의 시인’이라 불리우며 인간애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생을 섬세하게 다루며 우리나라 1960년대 여류 시인의 계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시세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념의 기>, <겨울 바다> 등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통해 배워 익숙한 김남조 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의 육성으로 직접 듣고 2020년 올해 만 93세를 맞은 김남조 선생님께서‘시인’으로 살아온 지난 70여 년의 세월에 대한 묵직한 이야기와 현재까지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창작의 원동력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시 세계에 대한 고찰 등 김남조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해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